독박 육아의 정의, 오롯이 홀로 진정 모든 걸
홀로 아이를 키우면서 늘 해왔던 생각 독박 육아의 정의가 무엇일까?
어느 유명한 카페나 블로그를 찾아보아도 저와 같은 경우는 거의 없었고 흔하지 않은 상황이라 항상 스스로에게 놀라고 변하며 위로하며 그리도 긴긴 시간을 육아하며 일하며 보냈습니다.
힘들었지만 그래도 시간은 여전히 참으로 빠릅니다.
그리고 아이는 너무나 금방 커버리니 아쉽기만 합니다.
저의 경우 : 전남편과 떨어져 홀로 한국에 있기도 했고 친정엄마는 암투병중이셨고 시댁은 지방이고 해서 홀로 한국서 임신 때부터 아이 낳고 키우고 그러다가 아이가 세 살 무렵 홀로서기를 하게 되면서 싱글맘이 되었습니다. 임신 때부터 24시간 365일을 쉼 없이 지금껏 마라톤을 하듯이 달려오고 있었습니다. 평일 주말 없이 말 그대로 완전한 독박 육아였습니다.
엄마들은 말합니다. 아이 키우는 게 너무 힘들다고. 맞아요, 아이를 키우는 건 쉬운 일도 아니고 쉬울 수도 없습니다.
그렇기에 세상의 엄마들이 대단하다고 존경받는 것이고 신이 자신을 대신해 엄마라는 존재를 보냈다고도 하잖아요.
한 생명을 키워내는 일이 쉽기만 하다면 그것이야말로 부자연스러운 일 아닐까 싶습니다.
엄마들은 말합니다. 육아하는데 주변에서 도움을 별로 못 받는다고. 받기는 해도 큰 도움은 안된다고 말이에요.
도움이 안 되는 남편이라며 툴툴대고 부모님들이 잘 안 봐준다고 불평하고 봐주긴 하지만 양육의 견해도 달라 불만도 생기고 각 가정마다 여러 가지 일들이 일어나고 있습니다. 모두 같은 기준을 가질 수는 없겠지만 한 공간에 있으면 어쩌다 한번 분리수거라도 도와주지 않을까요? 아님 생활비를 벌어오든가, 그것도 아님 아이를 눈으로만이라도 봐준다면 단 10분의 샤워시간이라도 여유롭게 누릴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작은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저 그런 평범한 것들까지도 저는 참 부러웠습니다.
독박 육아의 정의, 여러분은 뭐라고 생각하시나요?
다들 독박 육아한다고 많이들 말씀하시는데요, 생각하고 계시는 독박 육아를 댓글로 알려주심 이벤트도 해보려 합니다.
라라키처럼 24시간 365일 단 하루도 떨어져 본적 없이 독박하고 계시는 분 있다면 같이 위로해요.
애초에 선택을 잘못한 스스로의 책임을 오롯이 홀로 다 감당해야 했기에 괜찮았습니다. 참으로 남자 보는 눈도 없고 복 없다며 자책도 많이 하긴 했지만 본질적으론 제가 만든 상황이었다는 걸 깨닫는 데는 오랜 시간이 걸렸습니다. 그래서 어느 순간부터는 가끔은 슬퍼도 버거워도 이겨낼 수 있었습니다. 무엇보다 사랑하는 내 아이를 지켜내야 하니까요.
일찍부터 독립해서 혼자 지내는 생활에 익숙했기에 지금도 여전히 홀로 잘 지내고 있기는 하지만 아기가 생겼을 그때에는 혼자인 시간이 참으로 벅차기도 했습니다. 각 달마다 쉽게 지나가지 않았던 임신 시기와 노산의 몸으로 마흔에 아이를 낳고 보니 체력은 터무니없이 안 받쳐주고 뼈들이 삐그덕 대며 괴성을 질러댔습니다. 그래도 엄마는 강하다만을 머릿속에 무한 재생하면서 버티니 역시 내 아이 키울 힘은 정신적인 그 어디선가 끊임없이 솟아 나오기도 합니다.
기적적으로 생긴 아이에 대한 이야기와 임신기간 10개월(정확히는 38주 1일) 그리고 신생아 육아부터 영아육아 어린이로 키워낼 때까지의 스토리를 이곳에 담아 기록해 보려고 합니다.
그러면서 싱글맘으로 키웠지만 사랑으로 채워 그 누구보다 밝고 건강한 아이에 대한 경험으로 차곡차곡 쌓인 지식과 육아에 필요한 도움이 될만한 정보들을 엮어볼 생각입니다.
라라키처럼 홀로 아기 케어하는 분들 또는 예비엄마 아빠 아니면 이미 저보다 먼저 경험한 육아 선배님들 그 모두와 나누고 공감하며 아기와 함께 성장해가는 부모라는 이름이 되길 바라며 함께 해주시길 부탁드립니다.
세상이 너무도 험악해지고 점점 더 무서워지고 있습니다. 아마도 지금의 결핍은 양육자의 태도와 생활이 사회분위기와 사람들에게 굉장히 큰 영향을 준 당연한 결과라고 생각합니다. 나만 아니면 된다는 생각을 버리고 모두라는 인간다운 생각과 인간답게 행동한다면 분명 변할 것입니다. 당장 본질적인 개선이 시급하지만 하루하루 바쁘게만 커온 우리들에게는 어찌 보면 너무 어려울 일인 듯 보이기도 합니다. 하지만 함께 한다면 우리 아이들이 살아가는 세상은 지금보다 훨씬 더 예쁠 것 같습니다.
이 공간을 통해서 그리고 더 많은 소통의 공간을 통해서 아이들이 살기 좋은 세상을 함께하고 싶은 라라키였습니다.
라라키의 공간에 들리신 감사한 분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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