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일상속 끄적

뒤늦게 시작하는 자기성장, 자기개발

by rararaky 2022. 10. 2.
반응형

뒤늦게 시작하는 자기 성장, 자기 계발은 죽을 만큼 힘들지만 더 늦지 않았음에 감사할 수 있는 겸손이 생기는 아주 좋은 점이 있습니다. 사는 것이 빠듯하다고 그저 매일 같은 일에 같은 시간에 같은 공간에서 허덕이다 보니 발전은 없고 점점 세상에 뒤쳐지고 스스로의 모습은 사라지는 악순환을 경험했더니 안 되겠더라고요, 이제는 내 인생을 돌아볼 시기가 온 듯합니다.

혼자서 아이를 키우며 사는 것도 바쁜데 어떻게 해야 하나, 했는데 새벽에도 시간을 내보고 밤에도 시간을 내보고 요리조리 시간을 분배하고 못하면 못하는 대로 할 수 있으면 해 가면서 그렇게 3개월 정도 보내고 나니 아주 조금씩 시간이 스며들었습니다. 마흔이 넘는 시간 동안 매일을 그렇게 살아왔더니 쉽게 변하지 않습니다. 마음먹은 대로 그렇게 쉽게 스스로가 변한다면 세상 모든 사람들이 다 잘 살았겠지요? 그렇지만 이제라도 노력을 한다면 지금 이 순간 이 시간이 미래의 내 모습을 만든다고 확신합니다.

1. 자기 개발을 위한 시간 공식
저는 싱글맘입니다 그리고 워킹맘이기도 하지요, 그래서 시간을 내기가 정말 힘듭니다. 아이는 아직 어린이집에 다니는데 돈보다는 아이를 택한 저는 아이가 어린이집서 아침일찍부터 저녁 늦게까지 있는 걸 참지 못하고 가능하면 품 안에서 키웠습니다. 그래도 아이가 어린이집에 가있는 9시 반부터 4시 반까지는 저의 일하는 시간이 됩니다. 물론 이동시간 2시간을 제외하면 일하는 시간이 현저히 줄어듭니다. 그래서 저는 시간을 나누게 됩니다. 내 시간을 조금이라도 빼보려고 노력을 거듭하다가 결론은 30분 공식을 만들었습니다.

10분~30분 감사일기나 하루계획 (오전에 하면 좋은데 오전이 안되면 자기 전이라고 꼭!)
30분 책읽기(정말 틈틈이라도 30분을 채우기)
30분 성공습관 (점심시간을 이용해서 공부하고 싶은 강의나 나 스스로를 찾는 생각시간 갖기)
30분 글쓰기 (다이어리든 메모지든 블로그든 인스타는 그 어떤 곳이 든 30분은 글을 기록해두기)

이것만 합쳐도 2시간이라는 시간이 되기에 저 모든걸 처음엔 1시간씩 해보려 하니 시간이 너무 안돼서 포기했었습니다.
그러다가 30분으로 줄였는데 솔직히 30분도 참 맘처럼 쉽지 않은 시간입니다. 생활과 일의 시간 사이에 꾸겨넣어보았지만 그래도 벅찬 30분들의 모음이었습니다. 하지만 어떻게든 10분을 채워보려고 노력했고 그렇게 한 달이 지나고 나니 책도 좀 보게 되었고 글을 조금씩 쓰게도 되었습니다. 하지만 늘 2가지는 못하게 되더라고요. 하지만 일주일에 2~3번 정도는 하려고 하다 보니 그게 어디라며 혼자서 조금씩 좌절하지 않는 법을 터득해갑니다.

2. 자기 성장을 위한 마음 공식
무리한 계획을 세우고 그것을 지키지 못하게되면 좌절의 좌절을 거듭하다가 결국 포기하게 된 적 없으신가요? 저는 참 많습니다. 병에 가까운 결벽증도 있었고 완벽하게 준비되지 않음 시작조차 안 하던 참 피곤하고 어리석었던 시절을 겪으며 지금은 나이도 들고 사는 게 빠듯하다 보니 많은 걸 내려놓았다고 생각하지만 완전히 벗어나지는 못했습니다. 방치된 줄도 모르고 그런 삶을 살다 보니 돌아보고 싶은 시기가 공포영화의 한 장면처럼 쾅! 쾅! 쾅! 하고 다가와버렸습니다. 너무 나태했던 마음과 고생은 하기 싫다는 교만한 마음이 가득했던 탓입니다. 성공하는 이들은 대부분 즐거운 걸 찾고 즐거워질 때까지 끊임없이 하고 계속 도전과 실패를 반복한다는 걸 뒤늦게 알게 되었습니다. 늦었다고 생각하고 있지만 지금이라도 알아서 다행이라며 스스로에게 격려와 위로를 빼먹지 않습니다. 보통은 자신에게 실망하고 자신에게 더 혹독하다 보면 스스로를 놔버리고 인생을 되는대로 사는 시간이 돼버리고 맙니다. 역행자를 읽다 보면 순리자의 삶이 어떤지 잘 나와있으니 참고해보시면 좋을 듯합니다. 인생은 사는 대로 됩니다. 그러니 열심히 살기보다는 잘 살기 위해 노력해보면 좋을 것 같습니다. 그렇게 자기 성장을 위해 마음의 공식 하나쯤은 세워놓고 시간을 대하는 것이 어떨까요? 저도 아직은 이제 막 발걸음을 뗀 12개월 아기의 수준입니다. 앞으로가 더 험난할 수도 있습니다. 수없이 넘어지고 깨지고 그렇게 시간과 엎치락뒤치락하다 보면 뛸날이 올 거라 생각합니다. 내 아이가 그랬듯이 엄마인 나에게도 말입니다. 힘내세요! 세상에 모든 육아하는 분들!!!

함께 힘내보아요! 응원합니다. 당신과 나를...

반응형

댓글